
기아(김건국 25시즌 21.2이닝 15실점 6.23/ 25상대 2이닝 무실점)
김건국은 직전 경기였던 SSG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4.1이닝동안 1피홈런 포함 4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2실점 투구를 했다. 비록 긴 이닝을 소화하지도 못했고 2실점했지만 그래도 버티는 역할은 충분히 해주며 팀이 승리하는데 기여했다. 선발로 두 경기 나와 긴 이닝을 소화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공격적인 투구를 하며 최소한의 역할은 해주고 있다. 롯데를 상대로는 한차례 홈에서 중간에 등판해 2이닝동안 2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한바 있다. 불펜 : 연투를 한 투수도 투구수가 많았던 투수도 없었다.
롯데(데이비슨 25시즌 6승5패 3.63 / 25상대 패 4.50)
데이비슨은 직전 경기였던 LG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6이닝동안 1피홈런 포함 6피안타 3사사구 8탈삼진 2실점 투구를 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비록 패전투수가 되기는 했지만 그래도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하며 선발로서 자기 역할은 해줬다. 시즌 초반에 비해 다소 아쉬운 투구를 하고 있지만 그래도 5~6이닝은 버티며 선발로서 최소한의 역할은 해주고 있다. 기아를 상대로는 한차례 원정에서 선발로 등판해 6이닝동안 7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3실점 투구를 하며 패전투수가 된바 있다. 불펜 : 송재영, 구승민이 연투를 했고 김상수는 2이닝 28개의 투구수를 기록했다.
전날 경기에서는 선발 김도현이 7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하고 타선에서는 1회 고종욱의 선두타자 홈런에 위즈덤의 홈런으로 앞서 나갔고 2회에는 김호령의 홈런과 고종욱의 희생타, 4회 고종욱의 땅볼로 추가점을 뽑아내고 5회에는 김호령의 만루홈런과 위즈덤의 2타점 적시타등 대거 8득점의 빅이닝을 만들며 기아가 13-0으로 승리 3연승 행진을 이어 나갔다. 롯데는 선발 박세웅이 4이닝 8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하고 이어 정현수가 5실점을 하고 타선은 침묵하며 패해 2연패에 빠졌다. 이번 경기는 롯데의 승리를 추천한다. 롯데 선발 데이비슨은 시즌 초반에 비해 최근 고전하는 경기들이 늘기는 했지만 그래도 5~6이닝은 버티는 역할은 해주고 있다. 기아의 핵심 좌타자들을 상대로는 확실히 장점을 가질 수 있는 투수다. 올시즌 상대전에서 6이닝 3실점 투구를 했던 기록도 있다. 불펜도 필승조는 모두 나설 수 있다. 반면 기아 선발 김건국은 선발로 두 경기 나와 나름대로 버티는 역할은 해주고 있지만 그렇다고 호투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롯데가 연패를 당하기는 했지만 타선의 응집력이 만만치 않은 팀으로 김건국의 공격적인 투구는 오히려 문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 스윕이 걸린 경기라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